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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희생부활자', 17일부터 화면해설 버전 상영



영화

    '남한산성'-'희생부활자', 17일부터 화면해설 버전 상영

    시·청각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버전

    오는 17일부터 한글자막 화면해설 버전으로 상영되는 영화 '남한산성'과 '희생부활자' (사진=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제공)

     

    이달 개봉한 최신영화 '남한산성'과 '희생부활자'가 한글자막 화면해설 버전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사)한국농아인협회는 두 영화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69개 극장에서 한글자막 화면해설 버전으로 상영된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배리어 프리'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난 4일 개봉한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청의 굴욕적인 제안에 화친과 척화로 나뉘어 첨예하게 맞서는 47일 간의 이야기를 다뤘다.

    '남한산성'은 17일 서울과 수도권, 전주, 창원 등을 시작으로 24~27일 강원도, 30~31일 부산과 포항까지 48개관에서 총 72회 상영된다.

    12일 개봉한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는 억울한 죽음 뒤에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주인공의 모친을 중심으로 7년 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내용의 스릴러다.

    '희생부활자'는 24일 구미를 시작으로 26일 서울, 전주, 세종 등을 거쳐 31일까지 전국 21개 상영관에서 총 23회 상영된다.

    (사)한국농아인협회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문화향유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청각장애인들이 최신 한국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를 제작하여 매달 상영하고 있다.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사업 관계자는 "장애인에게 품격 있고 즐거운 문화생활을 제공하여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10월 영화 2편은 소재와 내용적 측면에서 참신하고 새로워 시·청각장애인 분들이 깊어가는 가을에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도록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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