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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교도소 폭동으로 37명 사망…총격전 벌어져



미국/중남미

    베네수엘라 교도소 폭동으로 37명 사망…총격전 벌어져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베네수엘라 남부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과 교도관들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37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남부 아마조나스주의 푸에르토 아야쿠초의 한 교도소에서 15일밤(현지시간) 재소자들간에 교도관들 사이에 충돌이 일어났으며 질서를 잡기위해 교도소 안뜰로 교도관들이 진입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리보리오 구아룰라 주지사가 16일 밝혔다.

    그는 또 자정쯤 특수부대가 투입되면서 총성과 폭발음이 밤새 이어졌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검찰은 소셜미디어에 이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현지언론들은 재소자들이외에 교도관 14명도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 교도소에는 재소자 105명이 수감돼 있는 소규모이며 대부분 미결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구아룰라 주지사가 말했다.

    한편 베네수엘라에는 전국에 30개의 교도소가 있으며 대부분 과다인원을 수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범죄조직들이 교도소를 장악하고 무기와 마약류를 밀매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최악의 교도소 유혈사태는 61명의 사망자를 낸 2013년 폭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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