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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나중에"로 밀린 성소수자 인권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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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PD수첩', "나중에"로 밀린 성소수자 인권 조명

    30일 방송 예정인 MBC 'PD수첩-성소수자 인권, 나중은 없다' (사진=MBC 제공)

     

    MBC 'PD수첩'이 성소수자의 삶을 조명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철폐할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을 방송한다.

    'PD수첩' 측은 "성소수자의 이슈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성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성소수자의 인권과 자유가 존중돼야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다"며 프로그램 취지를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도 성소수자의 권리는 보편적 인권의식을 바탕으로 강화되는 추세"라며 "차별금지법 시행국가 약 53개국, 10년 전부터 정치권에서도 차별금지법 제정을 시도해왔지만 번번이 좌절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후보자 토론회에서 군대 내 동성애 언급이 나오긴 했으나, 성소수자 인권은 대선의 주요 이슈가 아니었다. 주요 대선주자 5인 가운데, 차별금지법에 찬성하는 후보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 하나였다. 당선이 유력했던 문재인 후보는 18대 대선과 달리 차별금지법 제정을 공약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대만 헌법재판소가 동성혼 합헌 판결을 내린 날, 우리나라에서는 자신의 성적 지향을 이유로 A 대위가 유죄 판결을 받는 일이 벌어진 바 있다.

    2017년 현재 대한민국 성소수자 인권이 어디쯤에 와 있는지를 살펴볼 'PD수첩-성소수자 인권, 나중은 없다' 편은 오늘(3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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