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세월호 선내수색현장 (사진=해수부 제공)
이틀연속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던 세월호 선미쪽에서 여러개의 뼈 조각이 또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2일 오후 4시 35분께 세월호 선미 좌현쪽(4-11구역)에서 다수의 뼈 조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뼈 조각들은 현장확인팀의 국과수 전문가 육안감식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돼 현재 추가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뼈 조각이 발견된 곳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동안 연속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골 3점이 발견됐던 곳으로 세월호 4층 선미쪽 여학생 객실(4-10구역) 바로 옆 칸으로 편의공간으로 활용되던 곳이다.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가족들의 요청으로 부위와 골편의 크기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장수습본부는 여학생 객실인 4-10구역에 대한 수색은 12일 처음 시작한 것이 아니라 철판제거 작업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아직 특별히 발견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