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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시신 내일 공항 이송, 목적지는 여전히 안갯 속



아시아/호주

    김정남 시신 내일 공항 이송, 목적지는 여전히 안갯 속

    • 2017-03-29 12:04

    북한-말레이시아 협상 순항이냐 난항이냐 매체들마다 보도 엇갈려

    김정남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김정남 시신의 북한 이송을 놓고 북한과 말레이시아 당국간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신이 30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으로 이송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중문어 매체인 동방일보(東方日報)는 29일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남의 시신이 30일 아침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 국립법의학연구소(IPFN)에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화물운송센터로 옮겨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정남의 시신이 국제공항으로 옮겨진 뒤 행선지에 대해서는 현지 언론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동방일보는 김정남이 피살되기 전에 머물렀던 중국령 마카오로 시신이 옮겨질 것이라고 전한 반면 또다른 중국어 매체인 중국보는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이송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남 시신 인도와 북한에 억류된 말레이시아 국민 송환 등을 놓고 계속되고 있는 북한과 말레이시아 정부간 협상 진행에 대해서도 전망이 갈린다.

    양측 합의가 이뤄졌지만 시신 부패 등 기술적 문제 때문에 이행이 지연되고 있다는 해석과 협상이 난항에 직면했다는 보도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일부 현지매체는 억류자들이 이미 베이징행 항공기를 탔다고 보도했지만 말레이시아 외무부 측은 관련 내용을 통지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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