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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외교부장, 틸러슨에 사드 반대 입장 전달했다"



아시아/호주

    "왕이 中외교부장, 틸러슨에 사드 반대 입장 전달했다"

    • 2017-03-22 18:10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왕이 부장 일관된 사드 반대 입장 전달"

    왕이 중국 외교부장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에서 중국의 일관된 사드 반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이 방중 기간 사드보복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한 중국측 반응을 묻자 "미국 측에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셉 윤 대표는 이날 한국 외교부 청사에서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만난 자리에서 틸러슨 장관이 지난 중국 방문 당시 비공개 회동에서 "중국이 방어시스템에 대해 보복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우리(미국)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일"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과 왕이 부장 모두 비공개 회동에서 사드배치에 대한 자신들의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으며 입장 차를 좁히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틸러슨 장관이 방중기간에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기업에 대한 '세컨더리보이콧(secondary boycott, 2차 제재)을 언급했느냐는 질문에는 "세컨더리 보이콧에 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화 대변인은 "어떤 국가가 독자제재를 통해 중국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를 훼손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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