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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점' 피겨 최다빈 "잊지 못할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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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최고점' 피겨 최다빈 "잊지 못할 대회였다"

    한국 피겨 여자싱글 기대주 최다빈이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5위에 올랐다. (사진=노컷뉴스)

     

    한국 피겨 여자싱글의 기대주 최다빈(수리고)이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마지막 그룹에서 연기를 펼치며 개인 최고점도 경신하며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다빈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84점, 예술점수(PCS) 57.95점을 받아 총점 120.79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쇼트프로그램에서 66.51을 받았던 최다빈은 합계 182.41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촤다빈은 쇼트프로그램(58.70점), 프리스케이팅(116.92점), 총점(173.21점) 등 모든 개인 기록을 이번 대회에서 갈아치웠다.

    경기를 마친 최다빈은 취재진과 만나 "긴장을 많이 해서 초반에 실수가 나왔다. 하지만 후반에 만회할 수 있어서 좋은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다빈은 김나현(한국)과 미카엘라 드 투와(남아공)가 부상으로 불참한 프리스케이팅에서 참가 선수 21명 가운데 18번째로 은반에 들어섰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첫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 불안으로 후속 점프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을 완벽하게 뛰었지만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착지가 흔들리고 말았다.

    최다빈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두 번째 연결 점프의 회전 부족 판정을 받았지만 트리플 살코에 더블 토루프 붙이며 콤비네이션으로 연결해 위기를 극복했다.

    최다빈은 경기를 돌아보며 "첫 점프가 가장 어려운 과제라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 "실수가 나와 당황했지만 빨리 잊어버리고 다음 점프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위에 올랐던 최다빈은 마지막 그룹에 속해 연기를 펼쳤다. 통상 프리스케이팅에서 마지막 그룹에 속한다는 것은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라는 뜻이다. 이에 최다빈은 "마지막 그룹에서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고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한국에서 열린 대회라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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