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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평온한 명절을 보낸 이유'…경찰 '종합치안활동' 전개



사건/사고

    '당신이 평온한 명절을 보낸 이유'…경찰 '종합치안활동' 전개

    "역대 최대 교통량에도 사망·부상자 감소"

     

    # 대구 수성구에서 지난 7일 11시 50분쯤 가정폭력 재발우려 A급으로 분류된 전 남편이 찾아와 폭행했다는 112신고를 접수, 경찰은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 지난 9일 인천 서구에서 '추운 날씨에 맨발로 밖에 나와 있는 아동이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은 해당 가정 이웃들로부터 아동학대 정황을 전해 듣고, 아이의 아버지를 추궁해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이 설 연휴기간 경력을 보강해 한층 강화된 치안활동으로 활약한 성과다.

    경찰청은 설 연휴기간을 '종합치안활동' 기간으로 설정하고 "모든 경찰경력이 강도 높은 치안활동을 전개했다"며 그 성과를 10일 발표했다.

    경찰은 경찰관기동대와 의경중대 등 하루 평균 경력 대비 3,468명(12.4%)을 늘려 치안수요가 많은 지구대·파출소에 배치해 기초치안활동을 강화했다.

    또 명절 기간에 가정폭력 신고가 증가하는 것을 감안해 연유 2주 전부터 '가정폭력 재발가정 특별관리방안'을 추진해 가정폭력이 참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다.

    교통혼잡이 예상됐던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는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신속대응팀'을 운영하고 '헬기 활용 지.공 입체 교통관리'를 통해 원활한 교통흐름 유지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대비 31.8%(44명→30명), 부상자는 46.8%(3,028명→1,610명)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도 높은 치안활동으로 역대 최대 교통량에도 사망·부상자는 감소했고, 대형 사건·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국민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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