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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반대 확산…난산리 1인시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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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제2공항 반대 확산…난산리 1인시위 돌입

    서귀포시 난산리 주민들이 9일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 제2공항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

     

    제주 제2공항 건설 반대에 난산리 주민들까지 동참하면서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투기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주민들이 공항 건설에 반대하며 1인시위에 돌입했다.

    제주 제2공항 반대 난산리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제주도청 앞에서 1인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제2공항 부지 선정을 백지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경배 제2공항 반대 난산리 비상대책위원회는 제2공항이 들어서면 공항 철조망에서 불과 2백m 거리에 있는 난산리 마을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된다고 주장했다.

    난산리 주민들은 오는 14일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나 제2공항 반대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공항 건설 예정지에 포함된 성산읍 온평리와 신산리, 수산1리 주민들과 연대하기로 했다.

    이미 신산리 주민들이 지난 7일 촛불문화제를 열며 반대운동 시작을 알렸고 온평리와 수산1리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등 공항 예정지 4개 마을이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또 다른 주변 지역인 고성리와 수산2리는 진행상황을 지켜본 뒤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원희룡 지사가 제2공항 인근 부동산 투기를 초기에 근절하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9일 주간정책회의에서 부동산 투기는 피해를 보는 사람과 이익을 보는 사람이 따로 발생하고, 지역 주민 전체를 위한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주민 소통창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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