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2시 16분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3시간 4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비상 최고 단계를 의미하는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장비 94대와 인원 315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인 뒤 현재 잔불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불은 물류창고 6~7층 사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당초 인명피해가 없다고 알려졌던 것과 달리 직원 A(35)씨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물류창고에는 3층부터 7층까지 층마다 의류가 2~3백톤씩, 총 1600톤이 쌓여있어 피해 규모를 더 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