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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날개 양육시스템’ 이단성 논란..교단 간 갈등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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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두 날개 양육시스템’ 이단성 논란..교단 간 갈등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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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교회 성장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두 날개 양육시스템이 이단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예장합신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오늘 공청회를 열어 두 날개 양육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두 날개선교회측은 신학적 오류에 대한 수정 의사를 수차례 밝혔음에도 공청회를 강행한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예장 합신 이대위가 두 날개 양육시스템의 이단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공청회 발제자로 나선 김성한 목사는 두 날개 시스템은 말씀과 교리는 없고, 오직 성장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목사는 이어 마치 두 날개 시스템이 하나님이 디자인한 교회인 것처럼 주장하는 등 다락방과 신사도운동, 기복주의 신앙 등이 복합돼 있어 이단성이 짙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성한 목사 / 예장합신 이대위 서기
    “두날개 양육시스템을 교육받은 사람들의 한결같은 이야기가 두 날개에는 말씀이 없다고 말합니다.”

    예장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오늘(18일) 서울 기독교연합회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두 날개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들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두날개선교회측은 공청회에 앞서 조사 내용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두날개선교회 대표 김성곤 목사는 두 날개 시스템이 신학적 오해를 불러일으킬 때마다 수정해왔고, 앞으로도 언제든지 고칠 준비가 돼있음에도 불구하고 합신 이대위가 이단성을 공론화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목사는 또, 일방적인 공청회 날짜만 통보하고 공식적으로 소명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고 공청회를 강행하는 의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김성곤 목사 / 두날개선교회 대표
    “잘못된 것은 고치도록 만들고 선한 길로 인도하고 그렇게 해서 교회가 살아나도록해야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두날개선교회 대표 김성곤목사가 지난 15일 예장합신 공청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두 날개 시스템 이단성 논란이 자칫 교단간 갈등으로 불똥이 튈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두날개선교회 대표 김성곤 목사가 속한 예장합동총회는 지난 달 예장 합신총회에 공문을 보내 김성곤 목사에 대한 조사 중지를 요청했지만, 공청회가 강행됐기 때문입니다.

    예장 합동총회는 당시 공문에서 “타 교단 회원의 신앙과 관련한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합신 이대위측은 김성곤 목사를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난 2013년 98회 총회 당시 두 날개 컨퍼런스의 이단성에 대해 조사해 달라는 헌의안에 따라 조사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청회 역시 연구 조사 절차에 따라 진행됐고, 올해 총회에서도 두 날개 시스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고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두날개양육시스템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돼 국내에서만 6천여 교회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날개 이단성 논란이 자칫 교단간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큰 만큼 지혜로운 해법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채성수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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