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 달 26일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
일본 정부는 23일(현지시간) 아베 총리가 다음달 26일부터 5월 3일까지 미국 보스턴과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달 28일 아베 총리를 공식 접견하고 국빈 만찬도 마련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이 2차 세계대전 이후 70년 동안 발전시켜온 협력관계를 축하하고 양국간 관계의 바탕이 된 공동 가치와 원칙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양국 동맹 관계, 기후변화 등에 관한 일본의 역할을 포함해 경제, 안보, 국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의 워싱턴 방문 기간 미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을 추진해왔으며 존 베이너 하원의장 측으로부터 의회 초청 방침을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