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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크레인 사고 수사, 관련 업체로 확대



부산

    영도 크레인 사고 수사, 관련 업체로 확대

    21일 부산 영도구에 있는 옛 대선조선 부지에 있는 40t 규모의 크레인에서 철제 구조물이 떨어지며 작업 중이던 인부 4명이 숨졌다. 부산CBS/송호재 기자

     

    4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영도구의 크레인 추락 사고와 관련한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사고 하루 뒤인 22일 오후 크레인을 매입한 실제 소유주로 알려진 '현대 호이스트'사의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수사의 초점은 현장에 대한 안전 조치 이행 여부와 인부들에 대한 안전 관리 및 교육 여부 등에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대 호이스트에 크레인 구조물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진 '거청'에 대해서도 필요하면 관계자를 소환해 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고 크레인의 철거 작업과 관련해 거청 등 여러 업체가 도급 관계로 엮이면서 해당 크레인의 소유주조차 명확하지 않아 관련 업체로의 수사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21일 영도구 청학동에 있는 옛 대선조선 공장 부지에서 크레인을 철거하던 중 크레인에 붙어 있던 철제 구조물인 '무게추'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구조물 위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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