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실종된 에어아시아 소속 항공기의 수색·구조작업을 위해 군함과 군용기를 파견키로 했다.
중국 정부는 인도네시아 측과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온라인 뉴스사이트 국제재선(國際在線)이 30일 보도했다.
중국 해군은 남중국해에서 순찰업무를 수행 중이던 미사일 호위함 1척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했으며 공군 역시 군용기 파견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량양(梁陽) 중국 해군 대변인은 이밖에 "일부 함정이 병력, 구호장비 등을 조직해 출동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함정의 추가 파견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 정부는 전날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중국은 인도네시아 측에 항공기와 선박을 파견해 수색 구조작업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