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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우리 아파트 경비 아저씨는 괜찮을까?"



사회 일반

    [아침 신문] "우리 아파트 경비 아저씨는 괜찮을까?"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잡니다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윤석제 CBS 선임기자

    [윤석제의 아침신문 전체 듣기]

    ◈ 대량 해고 위험에 놓인 아파트 경비노동자들


    25일 압구정 A아파트의 분신자살한 경비원 고(故) 이 씨가 근무했던 경비실에는 다른 사람이 그의 업무를 대신하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연말을 앞두고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이 대량 해고 위험에 놓이게 됐다는 소식이 주목되는데요

    내년부터 경비직 종사자에게도 시급 5,580원의 법정 최저임금이 100% 적용되면서 아파트 입주민들이 관리비 인상을 피하려고 경비 인원을 줄이려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오늘(26)자 한겨레 신문이 머릿기사와 사설에서 다뤘습니다.

    경비노동자는 전국적으로 25만명 가량된다고 하는데요.

    민주노총에 따르면, 서울의 일부 아파트단지에서는 경비 용역회사와의 계약 만료일이 갑자기 앞당겨지는가 하면, 해고 대상자를 고르기 위한 면접심사를 진행하는 등 집단해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분신 경비원' 사건일 발생했던 압구정동 아파트에서는 100여명의 경비원 전원이 '해고 예보 통보'까지 받았다는 보도도 있었는데요.

    늘 얼굴을 마주치는 '경비아저씨'들이 최저임금을 받게 된다는 이유로 대규모 해고 위기에 놓인 것은 우리사회의 비극적인 자화상이라고 한겨레는 밝혔습니다.

    ◈ 중국에서 장사 잘하는 '관시' 비법 5가지

    (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한자로는 '關係' 중국말로는 '관시'라고 하죠.

    미국 기업인들이 주목하는 중국인 접대 비법 5가지를 중앙일보가 소개했습니다.

    첫째는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여러 사람에게 선물을 할 때는 직급에 따라 차별을 반드시 둬야한다고 하는군요.

    둘째는 '왕 회장' '왕 교수' 등 상대를 부를 땐 성과 직책을 부르는게 좋고. '부회장 '부주임'이더라도 '부'자를 생략하고 불러야 한다고 합니다.

    셋째, 명함은 꼭 두 손으로 받고 두 손으로 전해야 하고, 명함을 받은 뒤 책상 위에 올려놓아서도 안된다고 합니다.

    넷째는 중국인이 자리를 뜨기 전에 먼저 일어나 떠나서는 안된다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식사 후 계산을 할 때 '더치 페이'를 제의하면 옹절하거나 인색한 사람으로 각인될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 경제력이 워낙 커지다보니까 미국 기업인들도 참 많이 신경쓰는 것 같습니다.

    ◈ 북한에서 휴대폰 쓰는 주민은 몇명?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북한 여성 (사진=중국 고독천룽 880일 여행)

     

    북한 내에서 휴대전화 사업을 하고 있는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의 회계 감사 보고서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랐다고 하는데요.

    오라스콤은 지금까지 5억달러(약 5,500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또, 북한 내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24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북한 전체인구는 미 CIA 기준 2,500만명 정도니까 휴대폰 사용자가 주민 10명 당 한 명 꼴이 되는 셈입니다.

    그런데 오라스콤은 북한 당국의 각종 규제 때문에 현금 수익을 외화로 바꿔 송금하지 못한 채 북한 원화로 보유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 "박 대통령 '섬뜩한 말' 대신 행동으로 보여줘야"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조선일보 사설 제목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규제들을 한꺼번에 단두대에 올려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조선일보는 규제 완화가 뜻처럼 움직이지 않는 모양인지 유독 이문제에 대해서 박 대통령이 자극적인 표현을 많이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규제를 '암 덩어리' '우리의 원수'로 비유했고, 공무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한번 물면 살점이 완전히 뜯겨 나갈 때까지 놓지 않는 진돗개 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글쎄요… 발언들을 모아놓고 보니까 섬뜩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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