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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메일이 스팸?…일부 포털서 '차단'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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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 메일이 스팸?…일부 포털서 '차단'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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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 메일 스팸으로 오인해 '블랙IP'로 신고, 서버 차단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트위터 메일서버를 차단하는 바람에 국내 일부 포털사이트에서 트위터 관련 이메일이 전송되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트위터 메일서버를 차단은 한 트위터 이용자가 분실한 트위터 비밀번호를 찾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이용자가 트위터에 비밀번호 확인을 위한 이메일 전송을 요청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자신의 네이버 편지함에 메일이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 이용자는 지난 2일 네이버 측에 문의를 했고, 트위터 메일이 차단된 이유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화이트 도메인’ 정책 때문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BestNocut_R]

    화이트 도메인이란 대량으로 메일을 발송하는 업체가 등록을 신청하면 스팸으로 차단되지 않고 메일을 발송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런데 트위터 메일서버가 화이트 도메인에 등록되지 않아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실시간 스팸차단리스트(RBL·realtime blocking list)’에 걸린 것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조사결과, 트위터 메일서버가 차단된 것은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2곳이 트위터가 스팸메일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잘못 보고 이른바 ‘블랙IP’로 신고했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이어 트위터 메일서버는 매시간 마다 포털사이트로부터 블랙IP를 받아 업데이트되는 실시간 스팸차단리스트에 등록된 뒤 네이버가 이 데이터를 건네받았고, 트위터 메일은 송신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트위터에서 보내는 메일이 스팸 형식과 유사한 타입이기 때문에 국내 일부 포털사이트에서 오인해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실시간 스팸차단리스트를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려운 일”이라며 "악성코드가 스팸메일을 통해 퍼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의심되는 IP를 선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트위터 등에 메일서버 차단과 관련된 글이 퍼진 4일 오전 스팸차단리스트에서 트위터 메일서버를 해제해 정상적으로 메일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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