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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 공격에 잃어버린 얼굴…'오프라윈프리쇼' 출연



미국/중남미

    침팬지 공격에 잃어버린 얼굴…'오프라윈프리쇼' 출연

    눈, 코, 입 등 이전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워…5천만 달러 소송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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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기르던 침팬지에게 공격을 당해 중상을 입은 여성이 회복 중 미국 유명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16일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퍼드 지역에서는 유명 침팬지 트래비스가 중년 여성을 공격해 경찰에게 사살되면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피해 여성 찰라 내쉬(55)는 중상을 입고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다.

    12일 미국 북동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병원에서 회복 중인 내쉬가 오프라 윈프리쇼에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했다. 내쉬의 눈, 코, 입 등은 이전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달라져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내쉬가 쓰고 나온 모자를 오프라가 벗겨주자, 내쉬의 심각한 상처가 드러났다. 내쉬는 특히 눈과 손을 잃어 이제 세상을 볼 수도 없고, 거동도 어려운 상태다.

    내쉬는 "이제 아프지는 않지만, 코로 숨을 쉴 수가 없고 먹는 것도 빨대로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원래 혼자 있는 것도 즐기는 강한 여성이었지만, 사고 이후에는 혼자 있는 것을 무서워하게 됐다고 말했다.[BestNocut_R]

    내쉬의 가족들은 침팬지 주인인 산드라 헤롤드를 상대로 5천만달러(약 578억3천만원) 상당의 소송을 낸 상태다.

    사고 당시 내쉬는 평소와는 다른 헤어스타일로 친구 헤롤드의 집을 찾았다가, 그녀를 못 알아본 트래비스의 공격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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