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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삼성 새만금 투자, 엇갈린 행보



전북

    현대와 삼성 새만금 투자, 엇갈린 행보

     

    현대와 삼성 그룹 가운데 현대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분야 투자에 속도를 내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유앤아이 등 현대그룹 계열 2개사는 유진에너지팜, 동서발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23일 새만금 투자 MOU를 체결했다.

    2018년까지 새만금에 110MW 급 풍력발전단지와 21MW 급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하고 관련 제조설비사업도 참여할 계획으로 투자규모는 3,610억 원이다.

    현대유엔아이와 유진에너지팜은 이와는 별도로 정보통신기반의 융합형 마이크로그리드 기반구축을 위해 1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도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2021년부터 2040년까지 20조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2011년 4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투자 시점이 10년 뒤인 2021년으로 예정돼 있어 삼성의 투자여부를 놓고 국정감사와 전북도의회에서 의문이 제기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삼성이 신수종사업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관심을 보였으나 현재는 탈출구를 찾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폴리실리콘 생산계획을 세웠던 제일모직은 사업철수를 결정했고 삼성SDI는 박막형 태양전지 연구개발로 한가닥 끈만 잇고 있다.

    삼성이 새만금 투자에 일찌감치 밑그림을 그려놓고도 붓을 놓고 있는 반면 뒤늦게 뛰어든 현대는 붓을 들고 색칠할 준비에 들어가는 등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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