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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골든타임은 4분"



종교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골든타임은 4분"

    여름방학을 앞두고 많은 교회들이 여름 캠프나 여름성경학교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10년동안 자연 재난을 분석한 결과 7월에 호우와 태풍, 낙뢰 등으로 인한 풍수해와 물놀이 안전사고가 집중됐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여름철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물놀이 사고, 안전수칙을 미리 숙지만 해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 계곡 물놀이 중 집중호우시..계곡 건너지 말아야

    계곡 물놀이 도중 집중호우를 만났을 경우 수심이 얕아도 계곡을 건너지 말아야 한다. 급류로 돌맹이가 굴러다니기 때문에 계곡을 무리하게 건너려했다가는 급류에 휩쓸려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놀이 사고를 당한 이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어서도 안된다. 당황한 나머지 구조자도 함께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면 나뭇가지나 피트병 등 부력이 좋은 물품을 물속에 빠진 이에게 던져준 뒤 사고 상황을 재빨리 주위사람들에게 전파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물놀이 사고는 1분 이내에 초동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망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구조대가 오기만을 기다려서는 안된다.

    ▶ 의식 잃은 환자 골든타임은 4분...구조대 올때까지 심페소생술 진행 중요

    의식을 잃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은 단 4분. 산소공급 없이 4분이 지나면 인간의 뇌세포는 빠른속도로 파괴되기 때문에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이를 구조대가 올 때까지 반복해야한다.

    이밖에 안전 전문가들은 익사 사고를 예방하기위해서는 수영제한구역 안내를 철저히 준수하고, 수영 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명조끼를 착용시킨 후에는 심장에서 먼 신체부위부터 물에 들어가게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고양시 새마을회 회원들이 어제(15일) 경기도 남양주시 중앙119구조본부를 찾아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 지상 안전사고 예방..지형 파악, 위험지대 안전요원 배치 중요

    지상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캠프장 인근 지형지물 파악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단체 캠프 진행시 위험지대에 반드시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비상 상황을 대비해 캠프장 인근 구조시설을 미리 숙지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각종 위험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캠프 진행자들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안전체험관을 이용해 안전교육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박종복 소방위(중앙119구조본부)는 “각 구나 도, 시에 설치된 안전체험관에서 교육을 받는 것도 개인과 단체 안전을 위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얼마나 잘 준수했는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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