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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美서 '가장 압도적인 선수 TOP 50' 선정



스포츠일반

    김연아, 美서 '가장 압도적인 선수 TOP 50' 선정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

     

    '피겨 여왕' 김연아가 '현존하는 가장 압도적인 스포츠선수 TOP 50'에 선정됐다.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9일(현지시간) "스포츠선수의 '우월'은 단지 승패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라면서 "그것은 규모에 관한 것이다. 당신이 누군가를 얼마나 크게 이겼는지, 얼마나 많은 점수를 득점하는지, 그리고 일반적인 경쟁자들보다 당신이 얼마나 뛰어난지"라고 '압도적인 스포츠선수'의 의미를 설명했다.

    21번째로 이름을 올린 김연아 선수에게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은메달리스트일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연아의 '은메달'을 두고 불거진 '판정 논란'도 빼놓지 않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의 금메달 이후, 김연아는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충격적인 이변 속에 패하기 전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우승후보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는 매우 논란이 많았다. 그리고 김연아의 연기에 대한 지지가 너무나도 열렬해서 심판의 판정을 조사하기 위한 청원이 퍼져나갔고, 청원 사이트 'Change.org'에 청원이 개설됐다"고 덧붙였다.

    피겨 스케이팅 100년 역사상 여자 싱글 최초로 '포디움 스윕(Podium Sweep)'을 달성한 업적도 높게 평가했다. '포디움 스윕'은 '시상대(Podium)를 휩쓸다(Sweep)'라는 의미로 '올포디움(All Podium)'과 똑같은 뜻을 가진 단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그러나 김연아의 모든 경력 중에 가장 믿기 어려운 업적은 아마도 40번이 넘게 출전한 경기에서 단 한번도 3위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연아 외에도 피겨 스케이팅 선수 중에서는 이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하뉴 유즈루와 아이스 댄싱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가 이름을 올렸다. 소트니코바는 선정되지 않았다.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로는 프로골퍼 박인비 선수가 4번째에 등장했고, 러사아 귀화 후, 재기에 성공해 소치에서 '3관왕'에 오른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가 16번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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