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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중시위 이대로 꺾이나



아시아/호주

    미얀마 민중시위 이대로 꺾이나

    반정부 시위대 ''주춤''…시위 종결 우려 목소리

    로이터 포탈 전송 불가

     

    유혈참극을 빚고 있는 미얀마 사태는 군부의 강경진압이 이어지면서 오늘(29일)은 민주화 요구 시위가 주춤했다.

    미얀마 군사정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과 압력도 커지고 있으나 군부는 아직 꿈쩍도 하지 않고 있어 미얀마 민중들의 요구가 다시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BestNocut_R]

    미얀마 시위 11일째인 오늘 양곤과 만달레이 등 시위 중심지로 군 병력이 속속 도착하면서 도로 곳곳을 군인들이 점거하고 있다.

    양곤 시내에서는 진압군과 간혹 나타나는 극소수의 시위대만 눈에 띌 뿐 이렇다할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들은 시위대를 향한 총격으로 사상자가 속출하면서도시는 숨죽인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 사이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이대로 종결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얀마 사태해결을 위해 유엔이 본격 개입해 결과가 주목된다.

    이브라힘 감바리 유엔특사는 오늘 미얀마를 방문해 폭력적인 진압을 중지할 것을 미얀마 군사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미얀마 군정에 대해 "특사와 건설적인 대화에 나서 평화롭고 포괄적인 국가화해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얀마 군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강도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브라운 영국 총리와 함께 ''강경진압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유럽연합(EU)은 미얀마 군정에 대한 경제 제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내일 미얀마에 특사를 파견해 자국 기자의 사망사건을 공식 항의하고 규명을 촉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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