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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하수덮개 훔쳐 되판 간 큰 공공근로자



부산

    공용 하수덮개 훔쳐 되판 간 큰 공공근로자

     

    부산 강서경찰서는 공공근로 작업 중 도로변에 설치된 철제 하수덮개(이하 배수판)를 훔쳐 고물상에 팔아치운 혐의로 박 모(56) 씨 등 강서구청 공공근로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 씨 등은 지난 15일 오후 4시 30분쯤 강서구 지사동 신명교 부근에서 가로수 제초작업 중 구청이 설치해 놓은 배수판 2개, 시가 187만 원 상당을 화물차에 싣고 간 뒤 인근 고물상에 헐값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개당 무게가 280kg에 달하는 배수판을 9만 5천원을 받고 처분했으며, 범행장소 인근의 CCTV에 이동경로가 찍히면서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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