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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100년 동안 국내외 각 분야에서 일어난 각종 사건·사실·인물들을 총망라한 책이 출간됐다.
조선일보 등에 ''''역사 속의 오늘''''을 장기간 연재한 저자 김정형은 최근 ''''20세기 이야기''''(전 10권) 1차분 두 권(1960년대, 1970년대)을 발간했다.
''''20세기 이야기''''는 1900년부터 2000년까지 100년의 이야기로, 10권의 원고 분량이 총 2만2천장에 달한다. 저자가 8년에 걸쳐 집필한 대작으로, 나머지 시대 8권도 2013년 안에 모두 발간할 예정이다.
이 책은 각 시대별로 핵심적인 내용만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술술 익힌다. 진보와 보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잡힌 시각을 견지하는 것도 장점이다.
저자는 ''''20세기의 세계적인 대격변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을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연재가 끝난 후 지면이 부족해 담지 못한 내용을 정리해 ''''20세기 소사전'''' 형태의 책을 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간된 1960년대, 1970년대 20년은 고 박정희 대통령이 정권을 잡았던 시기(1961~1979)와 일치한다. 이 책은 고 박 대통령의 공과(功過)를 사실적으로 기술하고 찬반과 오호를 그대로 소개해 개발독재의 빛과 그림자에 대한 판단을 독자에게 맡긴다.
''''20세기 이야기''''(김정형/답다출판/각권 2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