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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러낸 제자만큼 아픈 곳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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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오는 스승의 날… ''선생님의 직업병''

    교사들에게는 특유의 직업병이 있다. 장시간 강단에 서서 일을 하고 말을 많이 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나 ''성대질환''과 같은 병에 걸리기 쉽다.

    김재영 강남연세흉부외과 원장은 "교사의 경우, 근무환경 탓에 오랫동안 서서 일하기 때문에 다리에 뻐근함과 무력함이 생겨도 피로 때문이라는 착각을 해 질환을 키우는 일이 많다"고 지적한다.

    ''하지정맥류''는 대표적인 혈액순환 장애로 중력에 저항해 다리 혈관에서 심장까지 혈액을 수송하는 정맥 판막이 제 기능을 못해 생긴다.

    다리에 푸른 핏줄이 보이거나 혈관이 포도송이처럼 부풀어 오르며 피로와 저림, 통증, 부종 등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정맥류 주변의 피부 조직이 괴사하거나 피부염까지 이어져 관리가 필요하다.

    강남연세흉부외과(김재영 원장)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5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병원에서 ''하지정맥류 무료 검진''을 제공한다.

    현직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검진 외에 질환 예방법, 생활 속 관리법 등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성대질환''도 교사들에게 빈번히 나타나는 질환.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원장 김형태)는 작년 한 해 동안 목소리 검진센터인 ''예송아트세움''에 내원한 환자 705명을 직업별, 질환별로 분석했다.

    그 결과 사무직(115명), 교사 및 강사(108명), 음악전공학생(101명), 영업직 및 자영업(95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평소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이 성대질환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교사 및 강사에게는 ''연축성 발성장애''가 27명(25%)으로 가장 많았으며, 발성장애 23명(21.3%), 성대결절 21명(19.4%), 성대폴립 15명(13.9%), 성대 낭종 9명(8.3%) 등 순이었다.

    ''연축성 발성장애''란 성대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뇌신경이 잘못된 신호를 보내 성대나 발성기관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는 것. 이로 인해 목소리가 끊기거나 떨리는데, 문제를 일으키는 일부 성대근육에 보톡스를 주입해 뇌 신호 전달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2리터 이상 충분한 물을 마셔 성대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꾸준한 발성연습도 성대근육 강화에 좋지만, 성대가 안 좋은 상태에서는 금한다.

    또 편안하게 내는 목소리 보다 속삭이는 것이 목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 이 밖에 술과 담배, 탄산음료, 카페인, 초콜릿 등도 성대에 좋지 않은 기호식품이다.

    도움말 ㅣ 김재영 강남연세흉부외과 원장 김형태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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