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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 겉도는 삶…연극 ''갈매기'', 송승환·김금지 등 열연



공연/전시

    욕망과 겉도는 삶…연극 ''갈매기'', 송승환·김금지 등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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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냐아저씨'' ''벚꽃동산'' ''세자매''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 ''갈매기''가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명동예술극장 세계고전연극탐험 시리즈 두번째 작품으로 선보일 이번 공연은 연출가 지촌(芝村) 이진순 선생 헌정공연으로 그의 생전에 함께 작업했던 배우들, 그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이들이 함께한다.

    여배우 아르까지나 역은 김금지와 서주희가 맡고, 작가 뜨리고린 역은 송승환, 박지일이 열연한다. 뜨레쁠레프는 김수현, 니나는 신예 한선영이 선보인다.

    전 서울시극단장이었던 김석만 연출가가 연출을 하고, 전 국립극장장을 역임한 신선희가 무대 디자인을, 박항치가 의상디자인을 맡아 19세기말 러시아의 분위기를 무대 위에 재현한다.

    ''갈매기''는 표면적으로 강렬히 표출되지는 않지만 인간 내면에 자리잡은 욕망과 좌절, 한계 등을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극중 인물 중 젊은 작가 지망생 뜨레쁠레프와 그의 어머니인 여배우 아르까지나, 어머니의 정부인 유명한 통속작가 뜨리고린, 뜨레쁠레프의 연인지자 배우인 니나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적 갈등은 이루지 못하는 사랑과 성취하기 힘든 예술의 한계 등을 드러내며 인생과 예술의 이야기를 다룬다.

    연극 ''갈매기''는 오는 4월14일~5월8일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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