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북한도 노래방이 인기래요



통일/북한

    북한도 노래방이 인기래요

    노래방 기기 보급 확산…주문량에 생산 못따라가

    반주기

     

    북한에서도 가족단위나 친구, 동료끼리 벌이는 오락회의 양상이 종전의 기타나 손풍금 반주에서 최근에는 화면 반주음악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최근 북한에서도 노래자랑에 마이크식 화면반주기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평양 메아리음향사에서 개발한 제품은 주문량에 생산이 따라가지 못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마이크식 화면반주기는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텔레비전이 있는 모든 곳에서 임의의 노래를 선택하여 부를 수 있으며, 수록된 곡목은 1,526곡으로 시대를 이어 불러온 인민의 애창가, 영화음악, 민요, 계몽기가요 등 사람들이 흔히 부르고 싶어하는 노래는 다 들어 있다"고 소개했다.

    반주는 MIDI(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에 기초한 전자음악이며, 화상자료는 조선의 풍경이나 인물상 등을 수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제품을 개발한 메아리음향사 기술개발실 박강의(42) 실장은 "김정일 위원장이 인민군 병사들과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관심을 돌려 발기한 사업"이라고 말했다.[BestNocut_R]

    1991년에 창설된 메아리음향사는 마이크, 증폭기, 고성기 등 음향장치를 생산하는 회사로, 회사의 제품들은 90년대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전람회에서 각종 상을 받았고, 특히 마이크 등 극장공연 등에서 쓰이는 고성능제품은 품질을 국내외전문가들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