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본부 전경. 좌측 두번째가 월성 3호기. 월성원자력본부 제공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 3호기가 계획예방정비에 돌입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1일 오전 9시부터 월성원전 3호기(가압중수로형·70만㎾급)의 발전을 정지하고 제21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앞으로 121일간의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각종 법정검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비안전모선 B계열 차단기반 복구, 스위치야드 345kV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설비 개선, 고압터빈 분해점검 등 원전 안전성을 향상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8월 30일쯤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계획예방정비는 원자력발전소를 일정 기간 운전하고 난 뒤 핵연료 교체와 원자로 및 터빈 등의 각종 기기를 점검·교체·보수하기 위해 발전소를 정지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