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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민심 청취 '민정수석실' 부활 검토…취임 2주년 기자회견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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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민심 청취 '민정수석실' 부활 검토…취임 2주년 기자회견도 추진

    연합뉴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민심 청취 차원에서 과거 민정수석실 기능을 부활시키는 대통령실 조직개편을 검토하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소통 강화를 약속하면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도 추진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과거 민정수석실 기능을 담은 조직 개편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다음 주 개편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민정수석실은 지난달 29일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회담에서 언급된 바 있다. 이 대표가 "현장 여론을 정확히 보고받으셔야 한다. 참모 역할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말을 꺼내자, 윤 대통령은 "(민심을) 수렴하는 게, 그런 게 좀 미흡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을 운영하다보니까 정책이 현장에서 이뤄질 때 어떤 문제점과 개선점이 있을지 정보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김대중 정부에서도 민정수석실을 없앴다가 2년 뒤에 다시 만들었는데 왜 이런 판단하셨는지 이해가는 부분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키되 사정 기능은 빼고 민심 관련 다양한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역할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명칭 역시 '법률수석실' 등을 검토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인선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소통 강화를 약속하면서 취임 2주년(5월 10일) 즈음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지난달 29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한다고 봐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기나 방법은 확정되진 않았다"며 "민정수석 인사 역시 금방 나올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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