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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우체국' 창원 진해우체국 전면 보수…6월 착공



경남

    '가장 오래된 우체국' 창원 진해우체국 전면 보수…6월 착공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사업 선정

    진해우체국. 창원시 제공진해우체국. 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국가지정문화재의 체계적 관리와 보존을 위해 창원 진해우체국의 보수공사를 올해 6월부터 착수한다.

    창원 진해우체국은 지난 1912년 10월 25일에 준공된 러시아풍 단층 목조건물로, 우편환저금과 전기통신업무를 취급했던 우체국 청사다. 1900년대초에 건축된 현대양식 건축물 중 근대양식상 가치가 있고 중요한 사료가 되는 건축물로 인정받아 1981년 9월 25일 사적 제291호로 지정됐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우체국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다.

    시는 2022년 우체국 보수공사 중 누수를 발견했고 문화재청과 문화재 전문위원의 현장점검 결과 빗물의 내부 유입으로 목재 부식이 진행되는 것이 확인돼 이번 공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창원 진해우체국 보수를 위해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신청해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해 6월에 공사를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건축물의 내·외부 경관 정비가 목적이며 앞으로 우정사업본부에서 창원 진해우체국의 내부를 재정비해 전면 개방할 예정으로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역사와 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 박성옥 문화유산육성과장은 "이번 창원 진해우체국 보수공사를 계기로 창원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우리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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