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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RT 개통 앞둔 창원 원이대로 신호체계 바뀐다



경남

    S-BRT 개통 앞둔 창원 원이대로 신호체계 바뀐다

    다음달 개통 앞두고 버스 모양의 BRT 전용신호등 시험 운영
    신호체계 변경으로 예측출발 금지 등 운전자 주의 당부

    창원 원이대로 S-BRT가 설치되는 서부경찰서사거리 앞. 창원시 제공창원 원이대로 S-BRT가 설치되는 서부경찰서사거리 앞.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다음달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의 개통을 앞두고 BRT 전용신호등 설치 등 신호체계 개편에 나선다.
     
    이번에 개선되는 신호체계의 가장 큰 변화는 버스 모양의 BRT 전용신호등이 설치·운영된다는 점이다. BRT 전용차로와 일반차로 위에는 각각 별도의 신호등이 설치되며, 앞으로 운전자는 주행차로 별로 설치된 신호에 따라 주행해야 한다. 특히, 용지사거리, 운동장사거리, 명곡광장, 목련삼거리 등 4곳에는 BRT 우회전 전용차로가 설치되는데 우회전 전용신호를 통해 일반차량과 엇갈림을 해소한다.

    또, 일부 혼잡교차로를 제외하고 직·좌 동시신호로 운영되는 곳은 직진과 좌회전 신호를 분리하는 등 신호체계를 단순화하고, BRT 중앙정류장 이용에 따른 횡단보도 보행 시간을 적정하게 확보해 교통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신호 연동체계도 변경된다. BRT 시행으로 승용차 통행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신호 연동체계를 시내버스의 승·하차 시간까지 고려해 대중교통 중심의 신호체계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BRT 전용신호등. 창원시 제공BRT 전용신호등. 창원시 제공
    시는 신호체계 변경에 따른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이대로 S-BRT 9.3km 구간 내 총 46개 신호교차로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간다.
     
    도계광장~명곡교 구간 14개 교차로는 지난 18일, 2단계 명곡교~시청사거리 17개 교차로는 24일, 한국은행사거리~가음정사거리 15개 교차로는 26일 신호체계를 변경·적용했다. 앞으로 원이대로 S-BRT 전 구간에 대한 신호체계와 연동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원이대로 S-BRT 설치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98%로 차선도색, 교통표지판 정비, 시내버스 노선도 부착, BIT 버스정보 표출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시는 개통 준비를 위해 지난 25일 경남도 주관으로 관련 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완료하고, '준공 전 사용허가' 절차를 통해 5월 초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시 제종남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신호체계 변경으로 예측출발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의 주의를 당부한다"면서, "원이대로 S-BRT 시행에 따른 신호체계가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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