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최고 기온이 18~27도의 날씨를 보인 18일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서울야외도서관-책 읽는 맑은 냇가에서 시민들이 의자에 앉아 책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야외도서관'이 3년차를 맞아 기존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 이어 청계천까지 진출한다. 한여름에도 휴장 없이 계속 운영되고, 독서 외에도 전시와 공연, 행사를 결합해 서울의 대표 문화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8일부터 '20204년 서울야외도서관 시즌2'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야외도서관은 오는 11월 10일까지 운영되고, 책읽는 서울광장은 목~일 주4회, 광화문 책마당은 금~일 주3회, 책읽는 맑은 냇가(청계천)는 4~6월과 9~10월 사이 주2회 개장한다.
올해는 한여름에도 독서공간을 계속 제공하기 위해 휴장 없이 운영시간을 오후 4시에서 저녁9시까지 야간으로 조정해 '밤의 야외도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각 독서 공간에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서울광장에는 연중 공연과 행사가 가능한 상설무대 위에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진행된다. 또 아이들을 위한 창의놀이터가 광장 중앙에 설치돼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독서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광화문광장에는 솝(SOAP) 디자인스튜디오와 정성모 디자이너의 물방울 모양 '소울 드랍스' 벤치가 놓이고, 책읽는 맑은 냇가에는 송봉규 디자이너의 폼앤폼 벤치와 구름 빛 조명 등으로 독서공간이 꾸며진다.
광화문 책마당 인근의 광화문 라운지와 세종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야외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상세 내용은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