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갯벌 검은머리물떼새. 고창군 제공고창군이 고창갯벌 천연기념물 서식처에 대한 보존관리에 나선다.
고창군은 이와 관련해 주요 철새 서식지인 상하면 자룡리 일원을 중심으로 관광객의 과도한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펜스와 안내판을 설치했다.
고창군은 또 철새 집중도래 시기인 4~6월 중에는 철새지킴이 인력을 배치해 인위적인 간섭이나 방해 없이 철새들이 머물 수 있는 안정적 서식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고창군의 이러한 방침은 고창갯벌의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종의 철새를 근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철새 서식지의 훼손과 개체수 감소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편 고창갯벌에는 황새와 뿔제비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을 포함해 160여 종 10만여 마리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