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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디바 '삼색삼미(三色三美)' 울산을 사로잡는다



울산

    뮤지컬 디바 '삼색삼미(三色三美)' 울산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디바 콘서트' 4월 30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최정원 홍지민 신영숙, 국가대표급 디바 3명 울산서 한 무대에
    <렌트>의 'Season of love' <시카고>의 'All that jazz' 등 다채

    울산CBS 제공울산CBS 제공
    우리나라 대표 뮤지컬 여배우들이 울산에서 한 무대에 오른다. 각자의 색깔을 보여 줄 디바들은 최정원,  홍지민, 신영숙.

    CBS 창사 70주년, 울산CBS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획한 '뮤지컬 디바 콘서트'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국가대표급 디바 3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번 울산 공연은 단, 한 차례만 선보인다.

    이들 여배우는 적게는 25년에서 많게는 35년까지 음악과 연기를 갈고 닦은 뮤지컬 장인들이다.

    최정원은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이래 지난 35년간 <가스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렌트>, <시카고>, <맘마미아>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2000년부터 전석 매진의 기록을 써오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에서 무려  18년 동안 주역으로 활약했다.

    뮤지컬배우 최정원. 소속사 제공
    최정원은 "연기 잘한다는 말보다 감동받았다는 관객들의 한마디가 이제껏 자신을 배우로 살아가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울산을 찾을 때 마다 열정이 넘치는 공연으로 수 많은 팬들을 감동시킨 그녀의 인생 노래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뮤지컬배우 홍지민은 1996년에 데뷔해 <드림걸즈>,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맘마미아> 등 국내외 유명 뮤지컬에 출연해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2015년에는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2연속 가왕에 올라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울산CBS <2023 출산돌봄 콘서트>에 뮤지컬 갈라팀 <더뮤즈>와 함께 출연해 감동의 뮤지컬 무대를 선보였다.

    일하는 엄마의 빛나는 모습을 딸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홍지민은 특유의 힘차고 역동적인 노래와 연기로 무대를 채운다.

    뮤지컬배우 홍지민. 소속사 제공
    신영숙은 1999년에 데뷔한 이래 지난 2010년 뮤지컬 <모짜르트> 초연에 발트슈테텐 남작부인으로 출연해 엄청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3년 초연 이후 매 시즌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레베카>에서는 댄버스 역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또 뮤지컬 <엘리자벳>에서는 15세부터 50세까지 한 사람의 인생을 관통하는 섬세하고 폭 넓은 연기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맘마미아>, <명성황후>, <팬텀>, <캣츠> 등 대형뮤지컬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폭넓은 연기와 노래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장인 세 사람이 울산 공연에서 보여 줄 레퍼토리는 그야말로 '히트곡 라이브러리'이다.

    전설의 뮤지컬 <렌트>의 히트곡  'Season of love', 재즈 명곡 'Fly me to the moon'를 시작으로, 최정원이 뮤지컬 갈라팀 <더뮤즈>와 함께 펼치는 뮤지컬 <시카고>의 히트곡 'All that jazz'로 관객들을 들뜨게 한다.

    이어 홍지민이 코로나 팬데믹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든 '국민 여러분', 신영숙의 대표곡이 된 뮤지컬 <모짜르트> 최고의 히트넘버 <황금별>, 뮤지컬 <엘리자벳>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멜로디 '나만의 것', 뮤지컬 <Fame>의 빛나는 타이틀 곡 'Fame'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주제곡 'A whole new world',  뮤지컬 <레베카> 2막에서 주인공의 카리스마와 광기가 느껴지는 '레베카', 그리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히트곡 '댄싱퀸', '워털루', The winner takes it all'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뮤지컬배우 신영숙. 소속사 제공
    양승관 울산CBS 본부장은 "우리나라 최초 민영방송으로 설립된 CBS가 70주년을, 울산CBS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 직원들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특별한 콘서트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뮤지컬 디바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가족들과 함께 4월의 마지막 날, 3인3색으로 가득 채울 울산문화예술회관으로 봄 나들이 오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서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울산CBS(052-256-333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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