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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비례대표 무효표 역대 최다 131만표…제4당 수준



국회/정당

    총선 비례대표 무효표 역대 최다 131만표…제4당 수준

    비례 2석 얻은 개혁신당 득표 수보다 많은 수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이었던 5일 오전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은행선화동 사전투표소에서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출력되고 있다. 대전=황진환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이었던 5일 오전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은행선화동 사전투표소에서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출력되고 있다. 대전=황진환 기자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에서 무효표가 역대 최다인 131만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정당 투표수 2834만4519표 중 무효로 처리된 표는 모두 130만9931표다.

    비율로는 4.4%로 의석배분 하한선인 3%를 훌쩍 넘겼고, 비례대표 투표에서 2석을 얻은 개혁신당이 얻은 표(약 103만표)보다도 많은 수치다.

    정당 투표 무효표는 20대 총선까지만 해도 100만표를 넘은 적이 없었지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지난 21대 총선에서 123만표로 급등했고, 이번 총선에서도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무분별한 비례 정당이 난립하고, 위성정당 꼼수가 난무하면서 유권자들이 실망해 무효표를 던지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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