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 부산시 제공부산이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12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19일까지 외교부가 접수하는 APEC 개최 도시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시는 지난 2005년 APEC 정상회의를 한 차례 개최한 데다,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국회 통과 등 지역 현안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APEC 정상회의는 유치 경쟁은 제주와 경북 경주, 인천 등 3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