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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개표소 투표함 '봉인지 제거 흔적'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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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개표소 투표함 '봉인지 제거 흔적' 소동

    참관인들 이의 제기…도선관위 "전 과정 참관인 동행 문제 없다" 해명

    봉인 흔적 남아 있는 투표함. 연합뉴스봉인 흔적 남아 있는 투표함. 연합뉴스
    4·10총선 제주 개표소에서 투표함 봉인지 제거 흔적으로 한때 소란이 빚어졌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진행된 10일 오후 9시쯤 제주시 한라체육관 개표소에서 미개봉 투표함 봉인지에 뜯어진 흔적이 있다는 참관인의 이의 제기가 나왔다.
     
    도선관위 측은 봉인지에 서명한 참관인과 연락해 경위를 파악하겠다며 수습했다.
     
    앞서 이날 오후 8시 35분쯤 서귀포시 강창학공원 내 개표소에서는 한 참관인이 "미개봉 투표함 10여 개에서 봉인지를 떼어 낸 자국이 있다. 누가 미리 열어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때 개표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도선관위 관계자가 "투표와 이송 과정에 참관인이 동행해서 절대로 투표함을 열어보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없다"고 해명하고 개표를 계속 진행했다.
     
    문제의 투표함들은 사전투표 때 사용했던 투표함을 재활용한 것으로, 당시 봉인지를 떼고 남은 자국이 미처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투표함 봉인지는 투표함을 개표 때까지 밀봉해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는 특수 재질의 스티커다. 스티커를 떼어내는 순간 특수 문양이 나타나 떼어낸 뒤 다시 붙이는 등 재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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