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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尹, 총선 참패 인정하고 거국내각 구성해야"[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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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신평 "尹, 총선 참패 인정하고 거국내각 구성해야"[한판승부]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신평 변호사, 채이배 전 의원

    채이배 "동작을, 류삼영-나경원 결과는 상징성 큰 사건"
    신평 "김두관, 당선되면 정치 양극화 해소에 역할 기대"
    채이배 "이재명, '지역구·선거지휘·재판', 3가지 난관 뚫어"
    박성태 "류삼영의 선전, 정권심판론 말고는 설명 안 돼"
    진수희 "尹 대통령, 최단 시일 내에 여야와 소통 모습 보여야"
    채이배 "김준혁-양문석? 정권심판론이 후보들 악재 압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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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22대 총선 특집방송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신평 변호사님, 채이배 전 의원 함께하고 있습니다. 앞서 1부에서 전체 판세를 분석해 드렸고 또 출구조사 결과 전체적인 당의 득표 예상, 의석수를 저희가 전망해 드렸고. 이제 지역구 출구조사 결과를 저희가 주요 지역을 선정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저희가 이미지를 준비했습니다. 유튜브로 함께하시는 분들 이미지도 함께 봐 주시고 라디오로 들리는 제 목소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서울 동작을로 가겠습니다. 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52.3%,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47.7%로 경합 지역으로 일단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서울 용산으로 가봅니다. 서울 용산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 50.3%,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 49.3%로 역시 오차범위 내 경합지역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서울 종로로 가봅니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 56.1%,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 39.6%로 곽상언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인천 계양을로 갑니다. 잠재적인 대선주자로서 가장 관심을 받았던 지역이기도 한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6.1%,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43.8%로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상황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경기 화성을로 갑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43.7%,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가 15.8%,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이준석 대표가 40.3%로 약 3%포인트 차로 경합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투표 종료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어서 경기 분당갑으로 갑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52.8%,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47.2%로 역시 오차범위 내의 경합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일단 이광재 후보의 우세 지역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경기 분당을로 갑니다. 경기 분당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 51.7%,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48.3%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의 우세 지역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경기 수원정으로 갑니다. 경기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 54.7%,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 45.3% 포인트차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광주 광산을로 갑니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 72.5%,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 17.4%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부산 사상으로 가보겠습니다. 부산 사상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 50.3%,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 49.7%입니다. 거의 1% 차이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고요. 무엇보다 관심을 보였던 지역구인 이유는 이 지역은 장 전 의원이 지역구를 불출마 선언을 했던 그런 지역이기 때문에 관심 지역구로 뽑아봤습니다. 
     
    이어서 부산 해운대갑으로 가겠습니다. 부산 해운대갑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 45.5%,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 52.8%입니다. 주진우 후보는 대통령실의 비서관으로서 또 친윤 후보로 알려지고 있었는데 현재까지 52.8%로 홍순헌 후보보다 앞서고 있는 예측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마지막으로 갑니다. 경남 양산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50.6%,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49.4%로 1%포인트 차이도 안 나는 아주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투표 마지막까지, 개표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그런 지역구가 되겠습니다. 저희가 주요 격전지 12곳을 선정을 해서 이미지와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말씀을 드렸는데요. 어떻게 보셨는지. 관심 있게 보신 지역. 신평 변호사님부터 말씀해 주실까요.

     
    ◆ 신평> 저는 뭐 개인적인 걸 말씀드리자면 양산을의 김두관 후보 지금 리드하는 걸로 나와 있습니다마는 이런 후보가 당선이 돼서 지금 우리 한국 정치가 너무나 분열과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죠. 김두관 후보 같은 분은 이번에 만약 당선되면 좀 더 입지가 넓어질 것이고 또 한국 정치를 위해서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보수 패널로 나오셨는데 김두관 후보를. 아닙니다, 물론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채이배 의원께서는. 
     
    ◆ 채이배> 뭐니 뭐니 해도 동작을인데요. 민주당의 류삼영 후보하고 국민의힘의 나경원 후보. 굉장히 초반에는 나경원 후보가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많이 있었는데 민주당에서 굉장히 공을 들였죠. 이재명 대표가 8번인가 찾아가서 유세를 같이 했고 그러면서 당에서도 서울의 전체적인 판세의 바로미터가 이 동작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뒤집힌다면 결국 압도적인 승리할 수 있을 거다라고 예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전체적인 출구조사에 압도적인 승리가 지금 예상이 되는 거와 마찬가지로 동작을 역시 류삼영 후보가 지금 한 5% 정도 앞서가고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런 예측이 결국 민주당이 전략을 짜고 또 거기에 공을 들이고 실행한 것들이 유효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특히나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는 대통령하고 굉장히 가깝게 있었다가 어느 순간 또 대통령과 굉장히 멀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작을에 출마하게 됐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게 나경원 전 원내대표였기 때문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굉장히 상징적인 인물이고 대통령과의 관계에서도 굉장히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들이 그래도 나경원 대표는 대통령이 좀 챙기지 않았냐라는 생각을 했는데 거기를 뒤집은 것은 정말 민주당으로서는 어마어마한. 
     
    ◇ 박재홍> 상징적인 승리다. 
     
    ◆ 채이배> 상징적인 승리를 하고 노력한 결과다. 
     
    ◇ 박재홍> 진수희 전 장관님께서 어떻게 보셨습니까? 
     
    ◆ 진수희> 저 역시 동작을의 경우 이게 국민의힘으로서는 신경을 매우 썼던 서울의 한강벨트의 상징처럼 되어 있었는데 나경원 후보가 무너지면 서울의 그냥 한강벨트는 다시 한 번 전멸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제가 이게 분당갑, 분당을 이 두 지역은 사실은 전통적으로 지금 현역은 또 민주당이긴 하네요, 김병욱 분당을의 경우는. 그래도 국민의힘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데 여기 분당갑, 을 두 군데를 다 내주는 이런 상황이 되는데다 국민의힘의 안철수 후보는 이제 차기 대권주자 중의 한 분인데 이번에 이런 식으로 만약에 최종 결과까지 낙선으로 나온다면 정치적 미래가 좀 암울해지는. 
     
    ◇ 박재홍> 아직 출구조사 결과기 때문에 확정할 수는 없을 것 같고. 박성태 실장님. 
     
    ◆ 박성태> 동작을하고 저는 해운대갑이 눈길을 끄는데 동작을은 저는 개인적으로는 나경원 후보가 될 걸로 생각했었어요. 박빙이지만 마지막에는 아무래도 나경원 후보는 중진이고 류삼영 후보가 어떤 지역도 다른 데다 정치 신인이고 당내 입지도 사실 크지 않기 때문에 동작을 이 지역구 유권자들 실리적인 투표를 한다면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힘이 좀 빠지면 정치적 위상이 나경원 후보도 더 올라가기 때문에 그래도 그런 마음이 좀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현재 출구조사상은 류삼영 후보가 5% 가까운 격차를 보이고 있잖아요. 결과는 모르지만 현재 출구조사상으로는. 
     
    그렇다면 그건 이것저것 다 필요없고 정권 심판론이 과하다. 류삼영 후보가 나타낼 수 있는 건 사실 지역에 대해서도 모르고 정치적 중량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권 심판론 하나밖에 없어요. 행안부 안에 경찰국 설치에 대해서 반대했던 것들. 
     
    ◆ 진수희> 반윤 이미지가 정권심판론이랑… 
     
    ◆ 박성태> 그렇죠. 사실 그것밖에 할 게 없거든요. 그런데도 이렇게 여당의 중량감 있는 중진 후보가 누르고 된다는 건 이건 이미 환경이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이 그만큼 거세다라는 걸 보여준다고 봐요. 
     
    ◇ 박재홍> 여기서 또 중요 포인트 하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이번 총선을 지휘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재명 대표의 향후 정치적인 입지가 어떻게 될까, 이 부분이었는데 사실은 서울 동작을에 이재명 대표가 8번 찾았다, 이렇게까지 보도가 나왔기 때문에 그렇게 또 공을 들였는데 그게 또 실제로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본인은 잠재적인 대선주자들 대결이라 하여튼 원희룡 후보와의 대결도 이 조사 결과라면 또 본인 지역구도 이기는 그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는 향후 대선주자로서 또 당대표로서 더 큰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 채이배> 그러니까 지금 계양을 같은 경우는 원희룡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잡으러 가겠다라고 한 거고 또 분당 같은 경우는 거꾸로 이광재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잡으러 가겠다고 한 그런 상황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대권주자로 예상할 수 있는 그런 후보들이 그렇게 지금 대결을 했는데 아무튼 국민의힘 쪽의 원희룡, 안철수 두 분이 지금 굉장히 결과로 봤을 때는 낙선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이제 민주당 내부에서는 더욱더 현재 지도부에 힘이 실어지고 특히나 이재명 대표가 더 강한 그립감을 가지고 당을 이끌고 갈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거죠. 저는 자기가 지역구 출마하면서 지역구 선거운동도 해야 되는데 또 전국 선거운동도 해야 되고 거기다 재판까지 받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엄청나게 어려운 그 역할을 정말 다 수행해서 성공을 한 케이스가 된 거잖아요. 
     
    ◇ 박재홍> 결과적으로는. 
     
    ◆ 채이배> 그러니까 이런 면에서 다음 당대표까지도 다시 또 예상할 수 있지 않겠냐라는 얘기들이 나올 정도라고 생각하고요. 아무튼 이재명의 민주당이라는 표어가 있지 않았습니까? 굉장히 민주당이 더욱더 이재명 당대표 중심으로 더 똘똘 뭉쳐서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마 당내에 다른 대권주자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심각하게 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 마련된 조국혁신당의 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 조국 대표를 비롯한 시도당위원장, 24명의 비례의원후보와 당직자들이 참석해 개표방송을 지켜본후 미소짓고 있다. 박종민 기자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 마련된 조국혁신당의 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 조국 대표를 비롯한 시도당위원장, 24명의 비례의원후보와 당직자들이 참석해 개표방송을 지켜본후 미소짓고 있다. 박종민 기자
    ◇ 박재홍> 신평 변호사, 이재명 대표가 어떤 이번에 승리로 만약 이끌게 되면 조국 대표의 등장도 굉장히 중요하게 보셨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관계는 어떻게 되고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와의 관계 설정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시는지. 
     
    ◆ 신평> 사실은 말이죠. 제가 한 2년 전에 조국 교수가 반드시 정계 복귀할 것이고 국회의원 출마할 것이고 당선되면 바로 대권 행보를 한 것이다라고 예측을 했죠. 그후로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제 예측대로 지금 조 대표가 그러고 왔는데. 저는 어떤 정치적인 논평을 하면서 제가 조금만 변칙적인 것입니다마는 약간 앞날을 내다보려고 저는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 이재명 당대표도 제가 잘 아는 사람이고 또 사람 됨됨이에 대해서 잘 압니다마는 조국 대표하고 이재명 대표하고 비교한다고 그러면 과연 어느 쪽에 비중이 쏠리겠느냐. 
     
    그런 면에서 어떤 정치적인 두 분이 갖고 있는 정치적인 자산, 제가 볼 때는 가장 중요한 것이 고난의 서사 또 그리고 사람을 끌어모으는 힘, 이 두 가지 면에서 볼 때 조국 대표가 우위에 있는 것이 아니냐. 조 대표는 지금 자기의 사법리스크를 최소한 줄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야권의 대선주자로 떠오르려고 할 것입니다. 제가 보는 한 조국 대표는 다시 이 당에 복귀를 간절히 바랄 것이고 복귀해서 두 분이 승부를 겨룬다 그러면 저는 조 대표 쪽으로 승산이 있지 않을까 저는 감히 그렇게 예측을 합니다. 
     
    ◇ 박재홍> 그런데 조국 대표 같은 경우는 대법원 판결 앞두고 있고 사실상 최종 판결도 유죄로 나올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사법 처리될 가능성이 많은 상황 아니었습니까? 대결 구도가 가능할까요? 
     
    ◆ 박성태> 사실 사법 리스크는 이재명 대표도 있잖아요. 그래서 핵심은 대법원의 파기환송심인데 파기환송심은 상고하는 거에 대해서 대법원이 이건 법률 해석을 잘못했어라고 다시 돌려보내는 겁니다. 그런데 이 비율이 제가 최근 걸 보니까 연간 한 8% 정도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대법원에서 2심 잘못됐어, 2심에서 다시 판단해. 그런데 2심에서 판단하면 거기에 다시 또 상고를 해서 재상고를 할 수가 있거든요. 물론 잘 아시겠지만 다시 대법원에 또 올라오고. 만약 파기환송심이 된다면 시간이 꽤 걸릴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게 2026년 대선 전에까지 만약에 파기환송심이 만약 조국 대표의 사건이 대법원. 대법원만 남았잖아요. 파기환송심이 되면 고법 갔다가 다시 재상고하면 다시 대법원에서 시간 걸리거든요. 3번의 재판이 가능할 수가 있습니다, 이건 가능성을 놓고 보면. 
     
    ◇ 박재홍> 그러면 이번 총선 결과가 재판의 시기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십니까? 
     
    ◆ 박성태> 그거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 제가 너무 대법관들 폄훼하는 게 될 수 있어서. 
     
    ◇ 박재홍> 신평 교수님께서. 법학자시니까. 
     
    ◆ 신평> 그런 말씀 제가 전문가니까 말씀드리자면 조 대표의 상고심이 상고 인용되어서 파기환송될 가능성은 지금 우리 법조인들 시각에서 보면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올해 안으로 최종적인 상고심이 확정 선고가 돼서 확정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는 것이 주류진 견해고요. 그나마 우리가 어떤 대법원의 어쨌든 무슨 국가기관이건 간에 하나의 헌법의 밑에 있는 거죠. 헌법에서 제일 우선시하는 건 국민 주권주의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조국 대표가 큰 활약을 해서 야권이 압도적인 인원수가 당선되는 이런 엄청난 결과가 발생했는데 과연 대법관들이 이것을 무시하고 이 국민의 심판을 무시하고 이 판결을 상고를 기각해서 조국 대표가 감옥에 교도소에 들어가게 할 것이냐. 
     
    저는 헌법 학자기 때문에 저는 대법관들이 그런 일을 해서는 조금 곤란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마는 사실 한국의 대법관들은 그렇게 헌법 의식이 투철한 분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체제 하에서는 올해 내로 판단하지 않을까. 그렇게 해서 조 대표가 일단 정치 현실에서 물러나고. 그러나 다른 한쪽인 이재명 대표도 사법리스크는 어떤 면에서 조 대표보다 더 심각합니다. 거기에 관해서 어떤 식으로든 판단이 나면 이 두 분은 어쩌면 다음 대선에서는 후보자가 되지 못할 것이 아닌가, 제3의 인물이 나오지 않을까. 저는 그런 식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 진수희> 1, 2심이 엇갈리면 파기환송심 확률이 높아지지만 지금 조국 대표의 경우는 그렇지는 않죠. 1심, 2심 계속 가고. 그래서 파기환송심의 확률이 굉장히 낮은 것 같거든요. 
     
    ◆ 박성태> 사건이 여러 가지가 병합돼 있기 때문에 그중에 법률적 해석이 다른 부분들, 문제가 있다는 소지가 있다는 부분만. 그건 변호사들의 노력이겠지만 된다면 저도 법조계에 있는 분들에게 물어보니까 물론 대법관들이 판단할 일이지만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다라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최근에 파기환송심 비율이 좀 높아지는 추세고 그건 물론 법률이 바뀌면서 2심 때 했던 기준에서 봤던 법률 자체가 바뀌면서 3심에서 법률이 바뀌었으니까 다시 판단해야 돼라는 게 있긴 하지만 아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라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 박재홍> 오늘 출구조사를 받아든 조국 대표의 입장이 이렇게 나왔군요.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히 밝히셨다.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 그리고 한동훈 특검법 이미 법안이 준비돼 있다, 약속을 지킬 것이다, 이런 입장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선거 막판에 악재가 있었습니다. 사실 김준혁 후보의 과거 막말. 양문석 후보의 부동산 관련 문제가 있어서 과연 이 악재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냐. 이를테면 김경률 비대위원 같은 경우 10석 정도 국민의힘에게 도와줄 것이다, 이렇게 전망했었습니다마는 출구조사 결과가 맞다면 그 악재가 그렇게 강하게 작동하지 않은 것 같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채이배> 그러니까요. 지금 문제가 됐던 두 분 역시 당선권으로 나타난 걸로 봤는데요. 결국은 그런 아까도 말씀드렸던 바람과 구도, 인물에서 인물에 대한 문제점들이 밝혀졌지만 워낙 바람에 거셌기 때문에 그걸 뒤집지는 못했다라는 평가가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민주당 입장에서도 막판에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고심하고 원래 후보를 사퇴시킬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아시다시피 후보 등록이 끝났고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세종 같은 경우야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종민 후보가 있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명확한 내용들이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발빠르게 했지만 그 이후에 지금 양문석 후보나 김준혁 후보 두 분 같은 경우는 이미 선거가 너무 많이 진행된 상황에서 조치하기가 어려웠다고 판단을 했고. 그래서 이제 끝까지 갔는데 아무튼 뭐 다행히도 우리 국민들이 정권 심판에 대한 부분이 더 강했기 때문에 그분들마저도 지금 당선 가능성이 높은. 
     
    ◆ 진수희> 다행이라고 말씀하시네요. 
     
    ◆ 채이배> 그런데 양문석 후보 같은 경우는 특히나 불법대출에 대한 부분, 금감원에서 하기 때문에 이후에 또 좀 당선이 되고 나서도 좀 법률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일단 2부를 마무리할 시간이 된 것 같아서요. 출구조사 결과를 보신 네 분의 총평 1분씩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진수희 장관님께서 말씀해 주시죠. 당황스러우십니까? 
     
    ◆ 진수희> 굉장히. 제가 당 지도부의 일원도 아니고 그렇긴 하지만 당장 내일 용산에서 어떤 입장을 발표할 건가 제가 그게 초미의 관심사인데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한다, 이렇게 나올 것 같긴 한데 그러면 정말 앞으로 국정운영 방향, 기조, 그걸 대대적으로 바꿔야 하고요. 정말 이제 불통 이미지 불식하기 위해서 정말 야당과의 소통, 국민과의 소통. 특히 여당과의 소통에도 좀 쌍방향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시는 모습을 최단 시일 내에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하는 일단 용산 쪽의 바람을 제가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신평 변호사님. 
     
    ◆ 신평> 저는 사실은 오늘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거의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제가 썼습니다마는. 윤 대통령은 이 참패의 결과에 대해서 깨끗이 승복을 하고 차라리 거국내각을 구성해라. 그래서 야권의 협조를 받아서 진정으로 이 나라를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 한국은 대단히 기득권 집단의 발호가 심합니다. 이것을 기득권에 칭칭 감긴 이 한국을 우리 사회를 풀어내서 진정으로 어떤 공정한 사회를 국가를 한번 만들어보시면 퇴임 후에도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조언을 이미 했습니다. 
     
    ◇ 박재홍> 거국내각 구성하라. 채이배 의원님. 
     
    ◆ 채이배> 하려고 얘기했던 준비한 말을 두 분이서 다 하셨는데요. 일단 뭐 대통령이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책임감을 느끼셔야 되죠. 그리고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전체가 좀 이 부분에 대해서 같이 느끼고 그 부분에 대해서 통렬한 어떤 반성의 모습을 보여야 된다. 그리고 특히나 인사 문제들에서 불거진 이종섭 대사나 황상무 수석 같은. 그런 부분들을 굉장히 좀 냉철하게 스스로 다시 자기 입으로 얘기하면서 반성하셔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진짜 협치를 정말 국회와 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거국내각을 구상할 정도로 그렇게 추진해야 국민들이 좀 대통령에 대한 믿음이 있을 거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박성태 실장님. 
     
    ◆ 박성태> 그러니까 출구조사 결과라면 정말 이례적인 결과고 여기에 대해서 용산은, 특히 대통령은 뼈아프게 생각을 해야 됩니다. 다른 이유를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 철저하게 원인 분석을 객관적으로 해야 되고 무엇보다도 지금 계속 되는 게 용산과 여당도 잘 소통이 안 돼요. 제가 볼 때는 판세 분석도 소통이 안 되고 정세 분석도 소통이 안 됩니다. 도심 속의 섬처럼 돼 있는데 정확한 분석을 하려면 일단 소통부터 해야 된다. 그런데 바뀌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일단 나라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바뀌기를 바라봅니다. 
     
    ◇ 박재홍> 일단 총선 최종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 결과를 들고 또 용산의 반응 또 집권여당의 반응 어떨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2대 총선특집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순서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깊이 있는 말씀해 주신 우리 신평 변호사님 그리고 채이배 전 의원님, 진수희 전 장관님, 우리 박성태 실장님 네 분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채이배> 수고하셨습니다. 
     
    ◆ 진수희> 감사합니다. 
     
    ◆ 박성태> 고맙습니다. 
     
    ◇ 박재홍> 저는 새로운 멤버들과 잠시 후에 새로운 분석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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