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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준혁 생각이 민주당 대표" 사전투표 4년전보다 ↑[영상]



국회/정당

    한동훈 "김준혁 생각이 민주당 대표" 사전투표 4년전보다 ↑[영상]

    한동훈, 5일 신촌서 사전투표 "선량한 시민들 힘 보여달라"
    오후6시 사전투표율 15.61%…역대 총선 사전투표율 최고치
    서울·인천 누비며 김준혁·양문석 맹비판
    조국 직격 "출근 안하고 월급 챙기고 영치금으로 수억 당겨"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5일 더불어민주당에서 논란이 된 후보들을 직격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법을 지키고 살아온 선량한 시민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대생 성상납'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를 저격하기 위해 사전투표 장소로 신촌을 선택했다고 한다.

    사전투표를 마친 한 위원장은 곧바로 인천 미추홀구와 연수구를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인천 동·미추홀은 21대 총선에서 가장 적은 표차인 171표로 승패가 갈린 지역이다. 당시 무소속으로 당선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민주당 남영희 후보는 이번에 리턴 매치를 벌인다. 인천 연수갑은 20대 총선에서 214표 차이로 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금배지를 달았던 곳이다.

    한 위원장은 인천 유세에서 "범죄자들에게 지지 않겠다는 기세를 인천에서 전국으로 울려퍼지게 해달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김준혁 후보가 희한한 말들, 여성혐오적인 말들, 그게 우리의 표준이 되어도 괜찮느냐"며 "(양문석 후보는) 사기 대출을 걸려도, 무슨 일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려고 한다. 이런 정치는 심판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앞서 민주당 김 후보(경기 수원정)는 2022년 8월 14일 유튜브 '김용민TV'에 출연해 "전쟁에 임해서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이화여대 초대 총장) 김활란"이라며 "미 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국 장교에게 성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양 후보(경기 안산갑)는 2020년 8월 본인 25%, 배우자 75%의 지분으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31억 2천만 원에 구입한 사실이 알려져 편법 대출 논란에 휩싸였다. 금융감독원은 전날 중간 검사결과를 발표하며 "용도외 유용과 허위증빙 제출, 부실 여신 심사 등 위법·부당행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에서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조국혁신당을 향해서는 "출근도 안 하고 월급 다 챙기고 낙제점인데도 장학금 받아가고 감옥 가도 영치금으로 수억원 당기고 가짜 서류로 보조금 가로챘다"며 "이런 적반하장 세력에게, 범죄 세력에게, 이 나라의 미래를 맡기실 거냐"고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양천과 구로, 동작, 마포, 종로를 누볐다. 서울에서도 김 후보에 대한 성토는 이어졌다.

    한 위원장은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을 찾아 "여러분들이 굉장히 오랫동안 김준혁·양문석 후보에 대해 '이건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성토해 오셨는데 민주당은 전혀 꿈쩍도 안 한다. 여러분의 말을 무시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을 그대로 유지하고 여러분의 말은 귓등으로 듣는 민주당과 거기 간부들이 문제"라며 "김 후보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그런 생각들이 민주당을 대표하는 것이라는 걸 자인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시작된 사전투표율은 15.61%로 지난 총선보다 3.47%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난 2020년 총선 첫날 사전투표율은 18시 기준 12.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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