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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공제조합 보험사기 年적발액 106억원



경제 일반

    자동차공제조합 보험사기 年적발액 106억원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첨단 조사기법 활용해 적발 강화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A씨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 지나가던 중 정차하지 않고 우회전하는 택시에 손목을 부딪쳤다고 주장하며 공제조합에 치료비 등을 청구했다.

    하지만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재현 프로그램, 3D맵 등을 활용해서 차량 주행속도 및 보행자 동선, 충돌 시간 등을 정밀 분석했더니 고의로 손목을 접촉한 혐의점이 드러나 고발 조치됐다.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자배원)은 이처럼 자동차 공제조합을 상대로 한 보험 사기 적발금액이 지난해 106억원을 기록, 일년새 11억원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자동차 공제조합은 법인택시, 화물자동차, 버스, 개인택시, 전세버스, 렌터카 등 6개 분야에서 운영중이다. 자배원이 공제조합 보험사기 조사업무 지원을 시작한 2019년엔 적발금액이 36억원에 불과했지만 2021년 89억원, 2022년 95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배원은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피해사례가 접수되면 공제조합에 제보 사고에 대한 조사를 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혐의가 확보되면 수사 기관에 직접 고발하고 있다.

    보험사기 의심사고를 분석할 때는 사고재현 프로그램, DTG(전자식 운행기록장치) 분석, 360도 카메라, 3D MAP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자배원 주현종 원장은 "다양한 조사기법을 공제조합 사고조사와 손해사정에도 적극 활용해 보상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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