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제공황병우 제4대 DGB금융지주 회장이 28일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황병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룹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새로운 DGB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막중한 사명감으로 DGB호의 새 선장으로서 신명 나게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날 도약, 혁신, 상생이라는 3가지 경영 방침을 공표하고 그룹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완성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시중은행 전환 추진과 관련해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으로서 새 포지셔닝을 만드는 동시에 그룹 시너지를 함께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고객과 상품, 채널 각 영역에서 그룹의 역량을 결집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조강래, 이승천, 김효신 사외이사의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1주당 배당금은 550원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