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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자원 입대' 최태원 회장 차녀, 美의료 스타트업 창업



기업/산업

    '해군 자원 입대' 최태원 회장 차녀, 美의료 스타트업 창업

    SK하이닉스 퇴사후 미국서 스타트업 출발

    연합뉴스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민정씨가 최근 SK하이닉스를 퇴사하고 미국에서 의료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최민정씨는 최근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를 공동 설립했다.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 회원들에게 심리치료사와 AI 기반 케어 코디네이터를 매칭해 심리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민정씨는 "심리 건강은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글로벌 고령화 사회에서 대규모로 심리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해결책은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정씨는 1991년생으로 최태원 회장의 차녀다. 재벌가 딸로는 최초로 지난 2014년 해군사관후보생에 자원 입대해 화제를 모았다.

    민정씨는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에서 자본시장과 인수합병(M&A)·투자분석 등을 공부했다. 해군 전역 이후 2018년 중국 투자전문 회사인 '홍이투자'에 입사해 글로벌 M&A 팀에서 근무했다. SK하이닉스에는 2019년 대리급으로 입사해 2022년까지 근무하다가 휴직했다.

    이후 민정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 '던'에서 무보수 자문역을 맡았다. 던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전문 스타트업으로 ADHD를 원격으로 진단한 뒤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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