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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인당 25만원'…與 "얄팍한 매표행위" 맹폭



국회/정당

    이재명 '1인당 25만원'…與 "얄팍한 매표행위" 맹폭

    한동훈 "물가 고통 위한 물가 상승" 지적 이어
    박정하 "또다시 '퍼주기' 매표행위", 유경준 "무식한 양반, 공짜 없다"
    이재명 "소양강에 돌 하나 던진다고 댐이 넘치나" 반박

    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 연합뉴스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건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 민생지원금 제안에 대해 "얄팍한 매표 행위"라며 맹비난했다.
     
    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선거가 임박해오자 이재명 대표 입에서 또다시 '퍼주기' 공약이 등장했다"며 "얄팍한 매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가뜩이나 문재인 정부의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나랏빚이 400조원이나 늘어난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아무리 4년 전 총선에서 승리를 안겨준 코로나 재난지원금의 달콤함을 잊을 수 없다지만, 이는 선거를 불과 2주 앞둔 시점에서 대놓고 표를 달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장 출신 유경준 경기 화성정 후보은 SNS에서 "선거 때만 되면 이런 헛소리를 반복한다"며 "내 돈 아니라고 선거 앞두고 막 내지르는 게 특기인 이 대표에게 전한다. '너무나 무식한 양반아.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윤창원 기자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물가로 인한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서 오히려 물가를 상승시킨다, 그건 책임 있는 정치가 내놓을 수 있는 대책이라 볼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윤희숙 서울 중·성동갑 후보 역시 같은 날 SNS를 통해 이 대표에게 "돈 풀어서 인플레이션 잡자는 이재명 당신이 바보"라고 거들었다.
     
    반면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소양호수에 돌 하나 던졌더니 '야 그거 수위가 올라가서 댐 넘칠지도 몰라' 이 얘기하고 비슷하다"며 "13조원 가지고 물가 걱정을 해서 이 어려운 난국을 타개하는 데 도움 되는 걸 안 하겠다는 건 황당한 얘기다. 결국 하기 싫어서 저렇게 말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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