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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제작한 우정필름 이우정 대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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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1987' 제작한 우정필름 이우정 대표 별세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화면 캡처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화면 캡처영화 '1987' 등을 제작한 우정필름 이우정 대표가 별세했다. 향년 54세.
     
    명필름 심재명 대표는 오늘(22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영화 '고지전' '1987' 등을 제작한 우정필름 이우정 대표가 별세했다고 합니다"라며 "투병은 오래 했으나 너무 젊은 나이에 떠나니 황망합니다"라고 전했다.
     
    고인은 한국 최초 야구팀인 황성기독교청년회 야구단을 모티프로 한 'YMCA 야구단',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을 다룬 '작은 연못'을 비롯해 '고지전' '쎄씨봉' 등 제작에 참여했다.
     
    또한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1987'로 제55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기획상, 제3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등을 받았다. 또한 2020년 개봉한 '강철비2: 정상회담' 제작에 참여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일요일 오후 3시며, 서울추모공원을 거쳐 부산추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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