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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에 봄 희망 가득 담아' 부산CBS 창립 65주년 기념 콘서트 성료



부산

    '선율에 봄 희망 가득 담아' 부산CBS 창립 65주년 기념 콘서트 성료

    21일 부산CBS '한국 가곡&레미제라블 갈라콘서트' 열려
    지휘자 정두환이 이끄는 부산CBS교향악단과 국내 유명 음악인 공연
    한국 가곡으로 봄의 정취 전해…이영재 작곡가 관객들에 인사도
    뮤지컬 레미제라블 노래 이어져…웅장한 합창에 관객 박수갈채

    21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부산CBS 창립 65주년 기념 '한국 가곡&레미제라블 갈라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정혜린 기자21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부산CBS 창립 65주년 기념 '한국 가곡&레미제라블 갈라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정혜린 기자
    봄의 희망을 노래하는 부산CBS 창립 65주년 기념 '한국 가곡&레미제라블 갈라콘서트'가 21일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부산CBS는 창립 65돌의 뜻 깊은 해를 맞아 새봄 소식과 함께 한국 가곡과 뮤지컬 레미제라블 갈라콘서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음악회에는 부산시민 800여 명이 자리해 봄 정취만큼 아름다운 한국 가곡과 레미제라블 노래의 선율을 마음껏 즐겼다.
     
    이날 공연에서는 '문화유목민' 정두환이 지휘하는 부산CBS 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왕기헌, 메조소프라노 손혜은, 테너 양승엽, 바리톤 안세범 등 국내 유명 음악인들이 고품격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봄의 햇살 같은 따뜻한 희망과 위로를 선물했다.
     
    부산CBS 교향악단은 아름다운 선율로 섬세하게 봄을 노래하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왈츠를 연주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봄바람을 닮은 오케스트라 왈츠의 선율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 연주가 끝나자 객석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다.
    21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부산CBS 창립 65주년 기념 '한국 가곡&레미제라블 갈라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정혜린 기자21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부산CBS 창립 65주년 기념 '한국 가곡&레미제라블 갈라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정혜린 기자
    관객의 마음을 깊이 울리는 한국 가곡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무대에 오른 소프라노 왕기헌은 봄을 노래하는 대표적인 가곡인 '강 건너 봄이 오듯'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 바리톤 안세범의 '님이 오시는지', 테너 양승엽의 '낙화', 메조소프라노 손혜은의 '목련화' 등 무대가 펼쳐지며 봄밤을 한국 가곡의 서정적인 선율로 물들였다.
     
    정두환 지휘자는 "오늘 자리에 '낙화'를 작곡한 이영재 작곡가가 직접 와 있다"며 관객들에 작곡가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국 가곡은 좋은 골동품 같아서 들을수록 힘이 나고 우리를 감성에 젖게 한다"며 가곡의 힘을 변하지 않게 하려면 잘 닦고 조이는 등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관객들에 한국가곡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이후 공연장은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사회적 불평등과 사랑, 용기, 회개 등 주제를 다룬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음악이 펼쳐지며 열정적인 분위기로 전환됐다.
    21일 열린 부산CBS 창립 6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성악가들과 합창단이 마지막 곡을 합창하고 있다. 정혜린 기자21일 열린 부산CBS 창립 6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성악가들과 합창단이 마지막 곡을 합창하고 있다. 정혜린 기자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레미제라블'의 인기 넘버 'I Dreamed a Dream(나는 꿈을 꾸었네)', 'Stars(별들)' 등 무대가 꾸며지자 관객들은 뮤지컬의 선율에 흠뻑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은 '레미제라블' 극중 중요한 전환점을 드러내는 곡인 'One Day More(내일로)'와 'Do You Hear The People Sing(민중의 노래)'을 BWS합창단과 모든 출연진이 함께 합창으로 성대한 무대를 장식했다.
     
    출연진들의 감미롭고 웅장한 합창에 관객들은 벅찬 듯이 두 손을 꼭 모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노래가 끝나자 큰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후 우리의 향수를 자극하는 봄노래인 '봄이 오면'을 관객들과 한 목소리로 함께 부르며 공연의 마지막 순서가 마무리됐다.

    공연의 열기가 가시지 않자 무대에 다시 등장한 출연진들은 레미제라블 합창곡인 'Do You Hear The People Sing(민중의 노래)'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화려하게 공연의 막을 내렸다.

    부산CBS 최승진 대표는 "봄의 희망을 노래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 분들이 소중한 추억과 삶의 활력을 얻어가셨길 바란다"며 "65주년을 맞은 부산CBS는 앞으로도 한 발짝 더 다가가며 더 큰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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