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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한소희 후폭풍…그린피스 보이콧→광고계약 만료



문화 일반

    류준열♥한소희 후폭풍…그린피스 보이콧→광고계약 만료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 씨제스 스튜디오, 자료사진배우 류준열과 한소희. 씨제스 스튜디오, 자료사진배우 류준열·한소희의 '환승연애설'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류준열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NGO 단체를 향한 후원 취소 문의가 잇따르는가 하면, 한소희도 광고 계약이 갱신 없이 줄줄이 만료 중이다.

    환승연애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 류준열은 평소 환경 등에 소신을 밝혀온 언행까지 주목 받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그린워싱' 논란이 새롭게 제기됐다. '그린워싱'(Green washing)이란 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면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것을 말한다.

    류준열은 현재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에 참여, 기후재난의 위험성을 알려왔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골프 애호가란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골프를 위한 골프장 건설이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 누리꾼들은 이에 부적절한 홍보대사를 기용했다며 그린피스 후원 취소에 나섰다.

    그린피스는 결국 21일 공식 입장을 내고 "류준열 홍보대사는 2016년부터 그린피스의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함께 활동해왔으며 그린피스의 후원자이기도 하다"며 "이번 일에 대한 후원자분들의 문의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이를 기회로 홍보대사 관련 내규를 검토 및 논의하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부동산 등에 관심이 없다고 인터뷰했지만 실제로는 건물을 매입·신축해 약 40억 원 정도 차익을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등 평소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점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소희는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에게 직접 환승연애 의혹을 반박했다가 사과했으나 역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여러 건의 광고 계약 지표가 이를 가리키고 있다.

    한소희의 소주 '처음처럼' 광고모델 계약은 이달 초 만료됐다. 통상 소주 모델은 소비자의 익숙함 때문에 장기 계약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지만 한소희는 1년의 계약 이후 재계약 없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기 NH농협은행도 2021년부터 3년간 모델로 활약한 한소희와의 계약을 만료했다.

    피해를 입은 업체도 있다. 한소희를 모델로 기용한 중고차 매매 플랫폼 헤이딜러는 이번 환승연애 의혹 여파로 비난 댓글이 쏟아지자 유튜브 광고 영상의 댓글창을 닫았다.

    과연 이제 막 연인이 된 두 사람이 각종 논란을 극복하고 다시금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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