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 '대구로 택시'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구로 택시 비즈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새로운 서비스는 공공기관을 비롯한 민간 기업들이 임직원의 출장이나 외근 시 택시 호출부터 비용 정산 과정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평소 업무용으로 택시를 이용할 경우 기존에는 직원들이 택시 탑승 후 개별적으로 영수증을 제출하고 그 내역을 확인한 후에 비용을 정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대구로 택시 비즈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수증 발급에서 제출, 출장 내역 확인, 정산 등의 과정을 모두 생략할 수 있다.
해당 기관의 임직원들은 별도 앱을 다운받을 필요 없이 기존 대구로 앱을 업데이트하면 간편하게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법인카드 등록과 이용 대상 지정을 위해서 부서별 관리자 등록이 필요하다.
대구시는 새롭게 출시되는 대구로 택시의 비즈서비스 확산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지난 2월부터 대구로와 대구로 택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대구시청 내부 부서는 물론이고 9개 구·군, 4개 공사·공단, 8개 출자·출연기관, 대구시 교육청 및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지역 내 국가기관을 포함해 37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거나 협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또 통합대구공무원노동조합 외 개별 기관의 노동조합에서도 대구로 택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업무용 출장 시 대구로 택시 비즈서비스를 더욱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구로 택시 비즈서비스 사용 설명회를 개최했고, 협약 대상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설명회도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중심의 이용 확대를 넘어 민간 기업에서도 대구로 택시 비즈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와 지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새롭게 출시된 대구로 택시 비즈서비스가 택시 호출 시장 내에서 대구로택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더욱 큰 사랑으로 어려운 택시 업계를 살리고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지역 밀착형 대구로 택시를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