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농촌인력중개(지원)센터 발대식.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지역 농업인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일부터 '울진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올해 8억 7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2개 센터, 5개반 68명의 인력을 확보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지원한다.
원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지역 할당제를 추진하고, 북부권역(울진읍, 북면, 금강송면, 근남면, 죽변면)은 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054-783-1555)에서 인력을 지원한다.
남부권역(평해읍, 매화면, 기성면, 온정면, 후포면)은 남울진농협 온정지점(054-787-8324)이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다만 3월 중 인력지원은 농촌인력지원센터(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에서 총괄 지원하고 4월부터는 지역 할당에 따라 2개 중개센터에서 맡는다.
올해 농촌인력중개센터 근로자 일당은 8만원으로 정했고, 2만5천원은 군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5만5천 원은 농가가 부담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농촌 고령화와 계절성의 영향으로 농촌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