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이동협 APEC특위 위원장이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경북 경주시의회 '2025 APEC 경주유치지원 특별위원회'는 27일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추진현황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이동협 위원장과 김소현 부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특위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추진단으로부터 정상회의 경주유치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보고는 협력체계 구축 및 유치 분위기 조성, 홍보실적 등에 대한 현황보고를 시작으로 개최도시 선정 공모절차에 대한 대응방안, 2024년 홍보계획, 시민의식 선진화 및 손님맞이 캠페인, 정상회의 개최 사전준비 이행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토의에서 APEC 특위는 정상회의 주회의장이 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비롯한 회의시설 및 보문단지 내 숙박시설 정비 등 준비상황에 대해 질의하고, 개최도시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유치신청서 작성에 신중을 기할 것과 추후 현장 실사 시 경주의 강점을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위상과 국제화 역량을 높이고, 정부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지역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며 경주가 가진 장점과 역량,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경주시의회도 지난해 경쟁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으로 범시민적 유치 의지 공감대를 확산하고 대정부 건의 등 대내외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협 특별위원장은 "지난해 100만 서명운동을 통해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경주시민과 경북도민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잘 보여주었다. 시민과 함께 정상회의의 경주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