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연합뉴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CBAM 대응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원받을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대상 기업은 EU 수출중이거나 예정인 기업 가운데 CBAM 대상 품목인 철강,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품목 업종 기업이다.
중진공은 이들 기업들에게 제품의 내재 탄소 배출량 산정과 적격 검증기관을 통한 검증보고서 등 각종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CBAM은 해당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의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만큼 비용을 부과한느 일종의 관세제도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시행돼 내년까지 전환기간으로, 배출량 보고의무만 있지만, 내후년부터는 배출량 검증과 CBAM 인증서 구입 및 제출 의무가 추가된다.
사업 참여기업 모집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다.
중진공은 사업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27일(화) 14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설명회 접속 주소 및 자세한 내용은 ESG 통합플랫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