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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ICT 무역수지 45억달러 흑자…반도체 수출 53% 증가



산업일반

    지난달 ICT 무역수지 45억달러 흑자…반도체 수출 53% 증가

    핵심요약

    수출 163억‧수입 118억달러 기록…3개월 연속 흑자 기록
    반도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메모리 가격 상승세

    스마트이미지 제공 스마트이미지 제공 
    지난달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ICT) 무역수지가 약 4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주력 상품인 반도체의 메모리 단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ICT 수출은 163억5천만달러, 수입은 118억5천만달러를 잠정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완화되면서 우리나라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 수출도 살아나고 있다. 전체 ICT 수출은 지난 2022년 5월 13.9%의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25.1%)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53.0%), 디스플레이(2.6%), 컴퓨터·주변기기(33.6%), 통신장비(27.6%) 등 크게 증가했다. 다만 휴대폰은 20.1%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총 94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0% 늘었다. 주력 품목인 메모리 수출이 52억7천만달러, 90.5% 증가했다. 메모리 고정 거래가격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단가 회복 흐름이 이어지며 전체 반도체 수출 회복을 견인했다.

    D램 고정가는 지난해 1분기 1.81달러에서 2분기(1.40달러), 3분기(1.31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4분기(1.57달러)에 이어 올해 1월엔 1.80달러로 1년 만에 가격을 회복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5.0억달러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TV와 노트북 등 고부가가치 품목용 패널 수출의 증가로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개월 연속 증가했다.

    휴대폰 수출은 1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줄었다. 해외 주요 업체의 부분품 수요 부진, 전년 동기 완제품 수출 호조의 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수출도 호조세다.

    중국(홍콩 포함)으로 수출은 75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1% 늘었다. 반도체는 55억8천만달러로 77.2% 증가했고, 디스플레이도 5억5천만달러로 17.5% 늘었다.

    베트남으로 수출은 25억4천만달러로 11.6% 증가했다. 미국 수출은 17억6천만달러로 4.9% 증가, 유럽연합에도 9억달러로 1.9% 늘었다. 일본으로 수출도 3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수입도 대체적으로 늘었다.

    지난달 반도체 수입액은 55억3천만달러로 6.5%, 디스플레이는 5억달러로 61.3% 증가했다. 다만 컴퓨터·주변기기는 14억8천만달러로 10.5%, 휴대폰은 7억6천만달러로 28.7%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은 대만에선 17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었다. 베트남은 21.8%, 미국도 4.2% 증가했다. 중국으로부터 수입은 19%, 일본은 17.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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